건강보험료 정산, 어떻게 계산되나요?
직장인과 프리랜서 모두를 위한 실전 가이드
회사생활 하다 보면 매년 찾아오는 그 시기, 연말정산!
세금 환급받을 생각에 설레면서도 복잡한 계산법에 머리가 지끈거리셨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?
이번 글에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(지역가입자)의
을 예시와 함께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.

1.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정산될까?
건강보험료는 매달 납부하지만, 그 계산 기준은 실제 연간 소득입니다.
즉, 소득이 예상보다 많거나 적었다면, 정산을 통해 추가 납부 또는 환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 정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세청 자료를 받아 자동으로 계산합니다.
2. 직장인의 정산 방식
직장인은 매월 급여의 일정 비율만큼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며,
2025년 기준 보험료율은 7.09%입니다.
하지만 연말에는 다음과 같은 소득이 반영되어 다시 계산됩니다.
- 성과급, 연말 보너스, 수당
- 중간 이직으로 인한 급여 누락
- 장기 휴직 또는 단시간 근무
이렇게 반영된 연간 총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다시 산출하며, 기존에 낸 보험료보다 부족하면 추가 납부, 초과되면 환급이 진행됩니다.
3. 자영업자·프리랜서의 계산 구조
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지역가입자로 분류됩니다.
이들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직접 납부하며, 보험료는 아래 기준들을 종합해 산출됩니다.
- 종합소득 (사업소득, 이자·배당소득 등)
- 재산세 과세표준 (주택, 토지 등)
- 차량 보유 여부 및 가액
- 세대 구성원 수
건강보험공단은 이 요소들을 점수화하고,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합니다.
예를 들어, 총 점수가 200점이라면, 1점당 금액(예: 202.3원)을 곱해 보험료가 정해집니다.
4. 실제 정산 예시 보기
[직장인 예시]
- 월 기본급: 320만 원
- 연간 인센티브: 400만 원
- 총 연소득: 4,240만 원
- 건강보험료 계산: 4,240만 원 × 7.09% × 50% = 약 150만 원 (연간 본인 부담)
이미 낸 금액보다 부족하면 차액을 납부하게 됩니다.
[프리랜서 예시]
- 2024년 종합소득: 5,000만 원
- 재산: 소형 아파트 1채 보유
- 차량: 경차 보유
- 세대원: 1인 단독세대
- 공단 산정 점수: 230점 (예시)
- 1점당 금액: 202.3원
- → 230점 × 202.3원 = 월 보험료 약 46,529원
연간 총 보험료는 약 56만 원 수준으로 계산되며, 종합소득 신고 이후 이 수치가 달라지면 정산이 진행됩니다.
5.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?
- 급여 외 수당이나 성과급도 보험료 산정에 포함됩니다.
- 프리랜서는 소득신고 누락 시 과다 정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이직한 경우, 전·현직 회사의 보험료 납부 내역이 합산됩니다.
- 정산 고지 금액이 부담스러울 경우, 분할 납부 신청 가능!
6. 정리하며
건강보험료 정산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기본 구조만 이해하면 부담을 줄이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.
직장인은 연봉 외 소득까지 포함해 계산되고,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에
정산 전에 자신의 소득과 재산 내역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이 글이 여러분의 정산 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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